국회, 김건희 여사 증인 채택 "극우 유튜버 통한 여론조작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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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오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과방위 전체회의에 증인 57명과 참고인 3명을 부르기로 의결했다.
먼저 과방위는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극우 유튜버를 통해 여론 조작을 했는지 질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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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과방위 전체회의 출석 증인 및 참고인 명단 의결
최민희 위원장 "김건희 여사 반드시 참석해 달라"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오는 30일 열리는 과방위 전체회의에 증인 57명과 참고인 3명을 부르기로 의결했다. 이날 증인과 참고인 명단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 주도로 채택됐다.
먼저 과방위는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극우 유튜버를 통해 여론 조작을 했는지 질의할 계획이다.
또 이동관·이상인 김홍일·이상인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YTN을 매각한 과정을 집중 따져볼 계획이다. 증인으로는 YTN 매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매각을 최종 의결한 김홍일 전 위원장, 조성은 전 사무총장, 배중섭 전 기획조정관 등을 채택했다. 매각을 주관한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도 출석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YTN 관계자들과 유진그룹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대거 채택됐다. YTN 최대 주주가 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김진구 유진그룹혁신기획실장, 김백 YTN 사장, 김현우 YTN 정책실장 등이 출석해야 한다.
앞서 노종면 의원은 지난 10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YTN이라는 준공영기관이자 보도전문채널이 민간기업에 매각됐는데, 그게 법원에서 문제가 있다고 반복적으로 판단하는 2인 의결에 의해 이뤄졌다”며 YTN 매각 국정조사 및 청문회를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을 다룬 시사 프로그램 방영 불발 논란이 있었던 KBS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장범 KBS 사장, 최재현 KBS미디어 감사 등이다.
최민희 위원장은 “오늘 저희가 통과시킨 증인 중에는 김건희씨가 포함됐다. 이분은 (조선일보) 언론사 폐간에 목숨 걸었다는 말뿐만 아니라 극우 유튜버를 통한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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