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신 정동영, 방문진법 통과에 "이용마 기자가 바란 언론환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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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1일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MBC 기자 출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고 이용마 기자가 바라는 공정한 언론 환경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현직 통일부 장관이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정 장관은 이날 방문진법 통과 직후 페이스북에 "MBC 법 통과를 환영한다"라며 "MBC 공정방송 투쟁의 상징이었던 이용마 기자가 떠난 날 방송문화진흥회법(MBC법) 개정에 표결했다. 꼭 6년"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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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일 6주기, "MBC 노조 설립 38년 만, 공영방송 국민에 돌려주는 틀"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국회가 21일 본회의에서 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MBC 기자 출신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고 이용마 기자가 바라는 공정한 언론 환경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날은 이 기자의 6주기이기도 하다.
현직 통일부 장관이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정 장관은 이날 방문진법 통과 직후 페이스북에 “MBC 법 통과를 환영한다”라며 “MBC 공정방송 투쟁의 상징이었던 이용마 기자가 떠난 날 방송문화진흥회법(MBC법) 개정에 표결했다. 꼭 6년”이라고 썼다. 정 장관은 이 기자가 자랑스러운 MBC 후배이며 50세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하고 눈을 감았다고 소개했다. 이 기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기자에 대해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깊게 박힌 기득권의 부정부패와 치열하게 맞서 싸웠고, 국민에게 공영방송을 돌려주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싸웠다”라고 떠올렸다고도 했다.
특히 정 장관은 1987년 12월9일 자정, 자신을 포함한 43명의 기자가 모여 노동조합을 결성했을 때 MBC 기자가 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며 “MBC 노동조합은 독립된 공영방송, 공정방송을 향한 첫걸음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용마 기자가 고인이 된 뒤에야 대법원은 “공정방송 의무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는지는 '근로조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라고 판결한 것을 두고 정 장관은 “'공정방송은 근로조건이다.' 촛불처럼 자신을 불태우고 떠난 이용마 기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을 역사적 판결이었다”라고 했다.
정 장관은 “오늘 방문진법 통과로 공영방송을 국민께 온전히 돌려주기 위한 틀이 갖춰진다”라며 “늦었지만, 이용마 기자가 평생 바랐던 공정한 언론 환경을 향한 시작이다. 故 이용마 기자의 평안을 빈다”라고 적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MBC 방문진법 본회의 통과를 두고 “오늘은 MBC 이용마 기자의 기일”이라며 “오늘 MBC 독립을 위한 방송문화진흥회법이 통과돼 더욱 뜻깊다”라고 평가했다.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이용마 기자 6주기인 점을 들어 “생전에 방송의 자유를 위해 혼신을 다했던 이용마 기자의 뜻을 잘 이어가겠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의 글을 썼다.
이에 반해 이날 국회 본회의 방문진법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통과한 방송법 개정안(KBS), 방문진(MBC 대주주)법 개정안뿐 아니라 이날 상정해 현재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법 개정안이 방송 장악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오늘 상정할 EBS 장악법을 한번 보겠다”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교육 방송 정상화라고 선전한다. 실제 목적은 EBS를 정권과 좌파 교육감, 그리고 전교조의 손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KBS, MBC 장악에 이어서 이제 우리 아이들의 교육 방송인 EBS까지 좌파들이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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