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떠나는 외국인들…8개월 연속 ‘팔자’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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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1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8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1조6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4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513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채권 5조8740억원을 순투자해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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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1조원 넘게 팔아치우며 8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 1조6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8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도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24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513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금액은 2월 대비 2000억원 감소한 703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전체 시가 총액 기준 27.3%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조4000억원, 중동이 2000억원을 팔았다. 반면 미주는 8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싱가포르와 노르웨이가 각각 2조6000억원, 6000억원씩 순매도했다. 영국과 미국은 각각 7000억원, 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272조7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전체 외국인 투자자의 40.2%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2018조8000억원(31.1%), 아시아는 102조5000억원(14.6%), 중동은 11조5000억원(1.6%)을 보유 중이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 채권 5조8740억원을 순투자해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상장채권 14조30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350억원을 만기 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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