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계엄 해제 표결 방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등 압수수색 재시도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5. 9. 3.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연이틀 국민의힘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위해 국회 측과 협의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주거지∙국회 의원실∙지역구 사무실, 조지연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장 집행 위해 국회 측과 협의 중…전날 국민의힘 반발로 무산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자택과 의원실, 원내대표실, 사무처 직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 2일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특검 수사를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연이틀 국민의힘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3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위해 국회 측과 협의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주거지∙국회 의원실∙지역구 사무실, 조지연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4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방해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추 전 원내대표 압수수색 영장에는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2개의 혐의가 적시됐다. 영장에는 '추 전 원내대표가 국회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해 표결을 방해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한다고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후 여의도 당사에서 의총장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으로 장소를 정정했다가 다시 당사로 장소를 변경했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바꾸면서 고의로 국회 표결을 방해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 비상계엄 선포 약 1시간 뒤에 추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추 전 원내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추 전 원내대표는 이러한 고의 표결 방해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야당 측 반발로 철수했다.

야당은 "국회가 '가급 방호시설'로 국회의장의 허가 없이 출입할 수 없고, 영장에 적시된 압수수색 대상 기간이 지난해 5월부터로 지나치게 길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재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 집행 여부는 미지수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