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에 가장 인색한 은행은 어디?

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2025. 9.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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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가계대출자의 금리인하 요구를 받아들이는데 가장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은 NH농협은행이 42.9%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35.4%), 하나은행(31.0%), KB국민은행(26.2%), 우리은행(17.7%)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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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가계대출 금리인하 수요율·인하폭 최저
1위는 NH농협은행…수용률 42.9%

(시사저널=조주연 디지털팀 기자)

올해 상반기 은행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와 금리 평균 인하폭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5대 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가계대출자의 금리인하 요구를 받아들이는데 가장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은행은 NH농협은행이었다.

은행연합회는 3일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올해 상반기 은행별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금융소비자가 취직·승진·소득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개선될 경우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공시에 따르면 5대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은 NH농협은행이 42.9%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35.4%), 하나은행(31.0%), KB국민은행(26.2%), 우리은행(17.7%)이 뒤를 이었다.  

기업 대출까지 더한 전체 대출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 역시 같은 순서였다. NH농협은행이 42.6%로 제일 높았고, 신한은행(34.5%), 하나은행(31.1%), KB국민은행(26.2%)에 이어 우리은행이 17.8%로 가장 낮았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 평균 인하 폭은 하나은행(0.35%p)이 가장 컸고, NH농협은행(0.29%p)·KB국민은행(0.28%p)·신한은행(0.24%p)은 0.2%p대 감면율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평균 0.14%p 금리를 인하해 가장 인하폭이 작았다.

금리인하 요구 수용을 통한 가계대출 이자 감면액 기준으로는 신한은행(57억원)이 1위였다. 이어 하나은행(35억원), 우리은행(32억원), KB국민은행(26억원), NH농협은행(12억원) 순이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금리인하 수용률이 가장 낮은 은행은 제주은행이었고, 케이뱅크(10.0%), 우리은행(17.7%)이 뒤에서 2∼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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