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붕괴' 50대 실종자 결국 숨진 채 발견…포스코이앤씨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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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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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사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6일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것에 대해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구조된 20대 굴착기 기사와 관련해서는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구조 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구조대원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며 "회사는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중 17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1명은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직원 A씨는 사고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16일 오후 6시30분쯤 내시경 카메라로 A씨 신체 일부를 확인, 오후 8시3분쯤 특수대응단 구조대원 7명이 지하 21m 아래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수습했다.
이번 사고는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지하터널 내부 기둥(버팀목)에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투아치 공법은 아치형 중앙 터널을 먼저 뚫고 기둥을 세운 뒤 옆으로 양쪽 터널을 추가로 뚫어 확장하는 방식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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