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금 풀어주면 귀국하겠다”…의견서 낸 ‘김건희 집사’에 특검이 한 말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7.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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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 검사팀은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배우자 정모씨의 출국 금지 조처를 풀어주면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의견서를 29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검팀은 당장 정씨의 출국금지 조처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씨가 특검 수사에 대비해 도피했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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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출석하는 ‘김건희 집사’ 배우자.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 검사팀은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배우자 정모씨의 출국 금지 조처를 풀어주면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의견서를 29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이날 오전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을 방문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냈다.

김씨 측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 체류 중인 김씨는 배우자 정씨의 출국금지가 해제돼 베트남에 있는 자녀의 돌봄 문제가 해결되면 귀국해 조사받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자신의 연락처를 전달했다는 김씨는 특검팀에 “연락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IMS모빌리티 지분 매각에 따른 부당 수익으로 의심받는 ‘46억원’의 행방에 대해서 “김 여사에게 흘러간 것이 없다”며 “46억원이 어떻게 지출됐는지에 대한 근거가 모두 있고, 향후 직접 소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검팀은 당장 정씨의 출국금지 조처를 해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씨가 특검 수사에 대비해 도피했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조처에 나섰다. 이에 압박을 느낀 김씨가 태국으로 다시 도주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김씨 측은 비자 문제로 잠시 태국을 방문했을 뿐 베트남 거주지를 옮긴 적 없다는 입장이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56억원)보다 부채(1414억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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