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제주와 '연고이전 더비' 역사적 승리 거둔 이영민 감독, "리그 1승하고 바꿀 만하다"

임기환 기자 2025. 4. 1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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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 FC 1995 감독이 제주 SK와의 연고 이전 더비에서 거둔 역사적 승리가 리그 1승과도 바꿀 수 있을만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리아컵 우승을 목표로 한 건 아니다. 팬분 응어리는 풀어 드렸지만, 리그가 더 중요하다. 경기 끝나는 순간은 정말 기쁜데, 조금 시간 흐르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게 감독의 숙명이다. 오늘 승리는 리그 1승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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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이영민 부천 FC 1995 감독이 제주 SK와의 연고 이전 더비에서 거둔 역사적 승리가 리그 1승과도 바꿀 수 있을만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이 이끄는 부천이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제주 SK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같은 날 수원 삼성을 꺾은 김천 상무와 대회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날 부천은 2020시즌 정규 리그에서 당한 3전 3패의 굴욕을 설욕함은 물론, 역사적 승리도 기록하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우리 팀 팬분께 뜻깊은 승리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 선수들이 최선 다해 승리를 만들었다. 고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동현이라든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바사니, 갈레고, 이의형을 투입해 예상대로 흘러갈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쉽게 할 수 있지 않았나"라고 경기 내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상대 실책이 없었더라도 이길 수 있었을까 묻자, "승패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도 바사니, 갈레고, 이의형 투입 시기를 준비했다. 이길 수 있게끔 뒤에서 준비했다"라고 대답했다.

이 경기 승리가 역사로 어떻게 기억될지 묻자, "팬들이 가진 응어리를 풀 수 있었으면 한다. 이틀 뒤 리그 경기가 중요하다. 차분히 성남 경기 준비하겠다"

오늘 득점자 이의형과 페널티킥 실축자 바사니에 대한 평을 부탁하자, "의형이는 시즌 초 첫 경기 골 넣고 좋은 퍼포먼스 보인 상황에서 발목 다치며 몇 경기 쉬었다. 본인이 좋은 흐름 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보니, 재활도 충실하게, 치료도 잘 받았다. 그러니 복귀가 빨라졌다. 시즌 초 좋은 분위기 이어나가려는 노력이 집중력으로 발휘됐다. 바사니는 실축했지만 우리 팀의 페널티킥 1번은 그다. 다음 경기에도 그를 세우려고 한다"라고 평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리아컵 우승을 목표로 한 건 아니다. 팬분 응어리는 풀어 드렸지만, 리그가 더 중요하다. 경기 끝나는 순간은 정말 기쁜데, 조금 시간 흐르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게 감독의 숙명이다. 오늘 승리는 리그 1승과 바꿀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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