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타국 팀 초청한 자리서 "김판곤 나가!"... 빅버드에 울렸던 자국리그 대표 감독 디스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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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라고 보기에는 눈살이 찌부려지는 자국리그 대표 감독 디스 함성이 팀K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 경기가 열리는 빅버드(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울려 퍼졌다.
이런 상황에서 자국 감독, 더군다나 팀K리그의 대표 수장을 디스하는 구호는 K리그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와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스타플레이어들의 퍼포먼스를 만끽하러 온 축구 팬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려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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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김판곤 나가!"
퍼포먼스라고 보기에는 눈살이 찌부려지는 자국리그 대표 감독 디스 함성이 팀K리그-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 경기가 열리는 빅버드(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울려 퍼졌다.
3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팀K리그와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이 열리고 있다. 2022년 처음 시작한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올해로 4년 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축구 이벤트다.
초대 대회 때는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와 스페인 라 리가의 명문 세비야 FC가 대한민국을 찾았다. 2회 대회 때는 세계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여기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까지 대한민국을 찾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대결을 펼쳤다. 토트넘 대신 잉글랜드 대표로 맨체스터 시티가 방한했다.
3회를 맞이한 지난해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2년 만에 내한한 가운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까지 찾아 국내의 축구 팬들은 2명의 월드 클래스 코리안 리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는 손흥민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되어 금의환향했다. 여기에 박승수가 이적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가세했다. 프리미어리그 2개 팀이 방한한 것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역사상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팬들을 위한 즐거운 축구 잔치에 눈살이 찌푸려질만한 구호가 들렸다. 경기 시작 전 일부 팬들이 K리그 서포터석 부근에서 "김판곤 나가!"라는 구호를 연호한 것.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팀K리그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통상 팀K리그 감독은 전년도 리그 챔피언 사령탑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현재 K리그1(1부) 12개 팀 중 7위에 위치해 있다. 어느새 중위권까지 내려온 울산이 처한 상황이 대단히 좋지 못하다.
그렇지만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리그와는 궤를 달리하는 대표적 축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게다가 타국 팀들을 두 팀이나 안방으로 초대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국 감독, 더군다나 팀K리그의 대표 수장을 디스하는 구호는 K리그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와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스타플레이어들의 퍼포먼스를 만끽하러 온 축구 팬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려지게 했다. K리그는 매해 외형과 내실을 살찌워 가고 있지만, K리그의 팬 문화는 그다지 발전하고 있지 못하는 듯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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