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협상에 주목…환율, 소폭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관세 협상 내용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2원 오른 1,426.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29.0원에 출발한 뒤 오전 9시 4분께 1,432원까지 올랐다.
미국은 전날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주요 교역국들과 본격적인 관세 협상을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관세 협상 내용을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2원 오른 1,426.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29.0원에 출발한 뒤 오전 9시 4분께 1,432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오후 1시30분께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선 미국 관세 협상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전날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주요 교역국들과 본격적인 관세 협상을 시작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인도, 일본 등과 협상을 순차로 이어갈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르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달러화 약세도 지속되는 흐름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까지만 해도 100선을 웃돌았으나, 점차 하락해 99.470을 기록했다.
오는 17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은 환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통위는 동결이 예상돼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2회 금리 인하할 것이란 전망은 변함 없다"고 전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