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제 2우주센터 유치 시동 건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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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전남 고흥 제 2우주센터 유치 및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고흥 조성을 대선 공약 건의과제로 선정한 전라남도가 나로우주센터에 더해 제 2우주센터 등을 유치해 전남이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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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콤플렉스 예타 대상 선정 공동 협력 요청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6일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전남 고흥 제 2우주센터 유치 및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핵심 현안사업을 논의했다.
대선 공약 핵심과제로 발굴한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제 2우주센터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유치되도록 정부 정책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제 2우주센터는 차세대 재사용 발사체 등 미래형 최첨단 발사장을 갖춘 시설로 만드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부의 발사체 특화지구 육성 정책의 일관성 유지, 기존 나로우주센터와의 시너지효과, 발사체 시험·조립·발사 등 전 주기적 연계를 위해 반드시 고흥에 입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우주항공청의 정책지원과 공동 협력을 요청했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에 대비하고 민간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 등 3건의 신규사업을 2026년 국고 지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우주항공청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eVTOL) 등 항공부문사업에 대해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두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의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오는 2031년까지 1조 6084억원을 투입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민간 발사장 핵심인프라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민간 발사장 인프라 구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경우 이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돼 순항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우주시대 대비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발사체 제조부터 조립, 발사까지 전주기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글로벌 우주강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고흥 조성을 대선 공약 건의과제로 선정한 전라남도가 나로우주센터에 더해 제 2우주센터 등을 유치해 전남이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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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이승훈 기자 yyc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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