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기술' 이제훈 “시즌2 암시? 나도 정말 원해”
유지혜 기자 2025. 4. 14. 11:00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의 이제훈이 시즌2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이제훈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협상의 기술'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전날 제작진, 배우들과 다 같이 만나서 회식도 하고 마지막 방송을 봤다. 그래서 이렇게 끝난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끝나는 게 어떤 작품보다 아쉽다. 당장이라도 이번 주말에 다음 이야기가 방송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여운이 길다. 아직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장 크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주인공 윤주노 캐릭터가 주가조작 사태의 진실을 밝힌 후 열린 결말로 끝난 '협상의 기술'에 대해 “시즌2를 암시하며 끝났다. 이후 이야기가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놨다. 그렇게 후속 이야기가 나오길 원하는 사람 중 하나다. 시즌제 전문가라 불리는데 내가 보기엔 미국드라마처럼 시즌5 이상 갈 수 있는 스토리라 생각한다. 만약 제작사와 방송사의 니즈가 있다면 시청자 반응을 귀 기울여 시즌제가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인수합병 소재를 앞세운 드라마가 흥행한 비결로는 “이 작품의 소재가 특수성이 있고 이 작품을 어떻게 봐 주실까 싶었다. 접근성이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내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보편적인 이야기다. 사람들이 보기 시작해서 계속 많이 시청자가 유입되는 지표를 보니 고무적이었다”며 “'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 자체가 딱딱하거나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시청자가 몰입을 해서 봐주지 않았나 싶다. 시작했을 때 시청률보다 최종 시청률이 3배 이상 넘었다. 그래서 정말 기뻤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맨스를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던 이제훈은 이번에도 장르물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안판석 감독님과 이번에 인연이 됐으니까 다음 작품에서 기회가 있지 않을까? 물론, 협상의 기술2'면 훨씬 행복하겠지만, 로맨스나 코미디를 하실 떄 나를 한 번쯤 떠올려 주신다면 너무나도 감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종영한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 윤주노 역의 이제훈이 변호사 김대명, 회계 담당 곽민정, 인턴 차강윤과 함께 산인그룹 M&A 팀을 꾸려 활약하는 과정을 그렸다. 최종화는 전국 기준으로 10.3%(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거뒀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컴퍼니온 제공
이제훈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협상의 기술'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전날 제작진, 배우들과 다 같이 만나서 회식도 하고 마지막 방송을 봤다. 그래서 이렇게 끝난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끝나는 게 어떤 작품보다 아쉽다. 당장이라도 이번 주말에 다음 이야기가 방송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여운이 길다. 아직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가장 크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주인공 윤주노 캐릭터가 주가조작 사태의 진실을 밝힌 후 열린 결말로 끝난 '협상의 기술'에 대해 “시즌2를 암시하며 끝났다. 이후 이야기가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열어 놨다. 그렇게 후속 이야기가 나오길 원하는 사람 중 하나다. 시즌제 전문가라 불리는데 내가 보기엔 미국드라마처럼 시즌5 이상 갈 수 있는 스토리라 생각한다. 만약 제작사와 방송사의 니즈가 있다면 시청자 반응을 귀 기울여 시즌제가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인수합병 소재를 앞세운 드라마가 흥행한 비결로는 “이 작품의 소재가 특수성이 있고 이 작품을 어떻게 봐 주실까 싶었다. 접근성이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내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보편적인 이야기다. 사람들이 보기 시작해서 계속 많이 시청자가 유입되는 지표를 보니 고무적이었다”며 “'협상의 기술'이라는 제목 자체가 딱딱하거나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세상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시청자가 몰입을 해서 봐주지 않았나 싶다. 시작했을 때 시청률보다 최종 시청률이 3배 이상 넘었다. 그래서 정말 기뻤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맨스를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던 이제훈은 이번에도 장르물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안판석 감독님과 이번에 인연이 됐으니까 다음 작품에서 기회가 있지 않을까? 물론, 협상의 기술2'면 훨씬 행복하겠지만, 로맨스나 코미디를 하실 떄 나를 한 번쯤 떠올려 주신다면 너무나도 감사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종영한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 윤주노 역의 이제훈이 변호사 김대명, 회계 담당 곽민정, 인턴 차강윤과 함께 산인그룹 M&A 팀을 꾸려 활약하는 과정을 그렸다. 최종화는 전국 기준으로 10.3%(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거뒀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컴퍼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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