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이 휩쓴 노벨 물리학상...정작 수상자는 "이대론 안 돼"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은 양자역학 부문에서 거시적 양자 현상을 발견한 미국 대학 소속 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7일 거시 규모에서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연구한 존 클라크, 미셸 드보레, 존 마티니스 등 세 명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 했습니다.
각각 영국, 프랑스, 미국 국적자지만 모두 미국 대학 소속 연구자들입니다.
노벨 위원회는 수상자들이 양자역학 연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스 엘레그렌 /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
"전기 회로 내에서 미시적인 양자역학적 터널링 현상과 에너지 양자화 현상을 발견한 공로로 (선정되었습니다). "
양자역학이란 아주 작은 입자, 원자, 전자, 광자 등 미시 세계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현대 물리학의 한 분야로, 양자역학은 현대 기술의 꽃인 반도체 기술, 레이저, MRI 등의 기반 기술이기도 합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 우리 돈 약 16억 4000만 원을 셋이서 나눠 갖게 됩니다.
미국 연구기관에서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 직후 연구소와 대학에 지원하는 연방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존 클라크/노벨물리학상 수상자(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이건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저는 연구비 대부분을 잃은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조치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과학 연구 대부분을 마비시킬 것입니다."
클라크는 연구 초반에는 "우리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혀 몰랐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기초과학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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