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년의 시차' 충북 단양 지질공원, 충청권 최초 유네스코 등재

최고나 기자 2025. 4.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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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11일 충북 단양 지질공원이 충청권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10일(현지시간) 단양군 전역(약 781.06㎢)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심미적·문화적·역사적 요소를 두루 갖춘 지역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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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 유람선. 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11일 충북 단양 지질공원이 충청권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10일(현지시간) 단양군 전역(약 781.06㎢)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심미적·문화적·역사적 요소를 두루 갖춘 지역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다.

단양은 카르스트 지형,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 우수한 자연경관 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13억 년의 시차를 지닌 지층과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지질학적 가치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지정은 단양이 세계적인 지질 유산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라며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리를 통해 단양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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