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KIA 상대로 'LG 데뷔전' 치른 장현식…"잘하는 모습 보여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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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30)의 데뷔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친정' KIA 타이거즈였다.
작년까지 자신을 향해 성원했던 KIA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지만, 경기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 옛 동료들을 상대했다.
장현식이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KIA 팬들의 응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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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늦어져 팬들께 죄송…더 도움 되겠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장현식(30)의 데뷔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친정' KIA 타이거즈였다. 작년까지 자신을 향해 성원했던 KIA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지만, 경기에서만큼은 최선을 다해 옛 동료들을 상대했다.
장현식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8-2로 앞선 8회초 등판, 1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하며 10구를 던져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전 FA로 LG와 4년 52억 원의 계약을 맺은 장현식은 부상으로 시작이 늦어졌다. 그는 지난 2월 캠프 도중 발을 헛디뎌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2군) 등판을 거쳐 이날 1군에 올라온 장현식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장현식이 이날 마운드에 오를 때는 1루 쪽 홈 응원석뿐 아니라 3루 쪽 원정 응원석에서도 팬들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장현식이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KIA 팬들의 응원이었다.
장현식 역시 등판에 앞서 3루 쪽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며 화답했다.
그는 "KIA 팬들을 향해 당연히 인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항상 과분한 응원을 해주셨기에, 그에 맞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둥지인 LG 팬들에겐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그는 "첫 등판이 늦어져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늦게 온 만큼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이 나가겠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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