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서 나온 "전국의 도련님들, 형수 욕은 마시길".. 이재명 저격에 민주당 맹비난

제주방송 이효형 2025. 4. 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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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를 비꼬는 발언을 해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서지영 의원은 어제(16일) 국회 대정부질문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권 퇴진을 목표로 30번의 탄핵 소추, 특검 남발, 사상 초유의 감액예산안 강행처리,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시키겠다는 위협으로 대한민국은 휘청거렸다"라며 "단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 방탄의 폭주였다"고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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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국민의힘 의원, 대정부질문 발언서 李 겨냥
국힘에선 박수.. 민주당에선 "저게 대정부질문이냐"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16일) 대정부 질문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서지영 의원 SNS)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를 비꼬는 발언을 해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서지영 의원은 어제(16일) 국회 대정부질문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권 퇴진을 목표로 30번의 탄핵 소추, 특검 남발, 사상 초유의 감액예산안 강행처리, 국무위원 전원을 탄핵시키겠다는 위협으로 대한민국은 휘청거렸다"라며 "단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 방탄의 폭주였다"고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지도자의 모습이 다음 세대의 표상이 돼야 한다"라며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 음주운전해도 괜찮다. 검사 사칭해도 괜찮다. 불륜의혹 있어도 괜찮다. 법인카드로 생활비 써도 괜찮다. 대한민국은 전과 4범의 코리안드림이 이뤄지는 나라다. 이렇게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 있겠나"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정치인은 기본소득을 얘기하고 기본사회를 말한다"라며 "그러나 우리 다음 세대에게 '기본 인간'이 되는 것이 먼저라고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또 "이제 대한민국은 정상으로 복귀해야 한다"라며 "다수독재의 광란과 폭주, 거짓선동의 정치도 심판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정의 달' 5월이 온다. 전국의 도련님들에게 부탁드리겠다"라며 "형수님도 가족이며 아무리 화가나도 형수님께 욕은 하지 마시길 바란다. 가족의 품격이 대한민국의 품격을 만든다"라고 이 전 대표를 비꼬았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형수님이 왜 나오나", "저게 대정부질문이냐"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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