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이정후, "또 2루타야"…"다른 것 좀 치면 안되겠니" 美 팬들의 배부른 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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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정후의 이런 뜨거운 타격감에 미국현지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이정후가 오늘 또 2루타를 쳤다. 매번 2루타만 먹으니 지겹다"며 "다른 것도 쳤으면 좋겠다"는 배부른 팬들의 귀여운 투정 글이 올라올 정도다.
이날 이정후는 '안타+2루타+희생타'를 치며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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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 정도면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못한다는 건 이제 상상도 안된다.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이야기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홈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원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82.9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우전안타로 만들었다.
오른손 투수 놀라는 지난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한 필라델피아의 에이스다. 하지만 이정후는 상대 투수가 누구든 상관없이 자신의 스윙을 자신있게 돌리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정후의 두 번째 안타는 5회초에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입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같은 투수 놀라를 상대로 1볼에서 2구, 84.4마일짜리 커터를 잡아 당겨 우익선상 깊은 곳으로 흘러가는 2루타를 쳤다. 올 시즌 벌써 10호 2루타였다.
이정후의 이런 뜨거운 타격감에 미국현지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온라인 상에서 "이정후가 오늘 또 2루타를 쳤다. 매번 2루타만 먹으니 지겹다"며 "다른 것도 쳤으면 좋겠다"는 배부른 팬들의 귀여운 투정 글이 올라올 정도다.
6회초 공격 때 찾아온 세 번째 타석에서도 이정후의 활약이 돋보였다. 원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정후는 욕심내지 않고 외야 플라이를 쳐 3루에 있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희생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가 7:4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이날 이정후는 '안타+2루타+희생타'를 치며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38이 됐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여전히 1.042로 뛰어나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전체 OPS 부문 3위 그리고 타율 부문 5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2루타가 지겹다"며 귀여운 투정을 할만 한 성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도 승리하며 시즌 전적 13승 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이정후©MHN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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