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억' 황희찬 동료는 비싸다!...'짠돌이' 토트넘, PL 중위권 가성비로 선회 "값싸고 검증돼"

김진혁 기자 2025. 3. 2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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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 로빈슨 영입을 노린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0 "토트넘은 라얀 아잇-누리 대신 로빈슨 영입을 제안했다. 토트넘 전문가 존 웬헴은 토트넘이 풀럼의 레프트백 로빈슨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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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 로빈슨 영입을 노린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0 "토트넘은 라얀 아잇-누리 대신 로빈슨 영입을 제안했다. 토트넘 전문가 존 웬헴은 토트넘이 풀럼의 레프트백 로빈슨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로빈슨은 미국 축구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다. 그는 에버튼에서 성장해 볼턴 원더러스, 위건 애슬레틱 등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그의 활약에 만족한 위건이 2019-20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로빈슨의 성장세가 대단했다. 2019-20시즌 3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정상급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탈리아 강호 AC 밀란이 영입을 검토하기도 했지만, 건강 문제로 무산됐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로빈슨이 풀럼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시즌 32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두 번째 시즌엔 37경기 3골 4도움을 올렸다.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에도 로빈슨의 경기력이 준수했다. 지난 시즌 44경기 6도움을 만들었다. 올 시즌에도 로빈슨의 활약이 좋다. 29경기에서 나서 벌써 10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좌측 풀백에 고민이 많은 토트넘이다. 올 시즌 기존 주전 자원인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과 기량 하락 등으로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우도기가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에게 우도기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제드 스펜스가 최근 몇 달 동안 토트넘에서 빛을 발하며 좌우측을 모두 뛸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도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왼쪽 풀백에 새로운 옵션을 추가하고 싶어한다"라고 주장했다.

처음 물망에 오른 선수는 황희찬의 동료 아잇-누리였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0일 "토트넘이 올여름 수비수 아잇-누리를 영입하기 위해 울버햄튼에 제안을 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이적시장에서 바삐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은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보강이 필요함을 느꼈다. 이에 아잇-누리가 최우선 타겟으로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소식통 '더보이홋스퍼'에 따르면 아잇-누리 영입을 위해 책정된 이적료는 3,060만 파운드(약 580억 원)로 알려졌다. 그런데 토트넘은 해당 금액을 비싸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로빈슨이 새로운 매물로 떠올랐다.

구단 내부자 웬헴은 "아잇-누리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토트넘이 그에게 그런 돈을 쓸 거라면 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로빈슨을 쫓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좋은 나이에 뛰어난 풀백이라고 생각한다. 아잇-누리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그와 토트넘의 연결을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로빈슨이 영입되기를 훨씬 더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1997년생 로빈슨은 올 시즌 풀럼의 핵심이다. 현재 풀럼이 프리미어리그 8위를 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로빈슨이 확실히 더 야심 찬 영입일 것이다. 로빈슨은 풀럼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영향을 줬고 나이에 비해 전성기를 맞고 있다. 결과적으로 확립된 인재를 데려올 준비가 됐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며 로빈슨 영입 주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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