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소리지르는 대신 모범을 보인다" 스펜스 'SON 토트넘 주장 부적합' 주장 반박

김희준 기자 2025. 3. 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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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트넘홋스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제드 스펜스가 손흥민의 리더십을 옹호했다.

26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스펜스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손흥민은 선수단 내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 리더는 아니지만 나머지 팀원들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다 보니 토트넘은 전방위적으로 공격받고 있고, 그중에는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 문제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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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최근 토트넘홋스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제드 스펜스가 손흥민의 리더십을 옹호했다.


26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스펜스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손흥민은 선수단 내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 리더는 아니지만 나머지 팀원들에게 큰 본보기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 속에 토트넘 주장이 됐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으로서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리그 5위에 올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오를 수 있도록 공헌했다. 당시만 해도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비판보다는 찬사가 주를 이뤘다.


이번 시즌에는 팀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토트넘은 거듭된 부상 악재 속에 좀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해 리그 14위까지 처졌다. 리그 일정이 9경기 남은 현재 강등권과 격차가 17점이어서 리그 잔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예정이지만, 오랫동안 최소 중상위권을 유지하던 토트넘에는 이례적인 부진이다.


그러다 보니 토트넘은 전방위적으로 공격받고 있고, 그중에는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 문제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토트넘에서 뛴 전적이 있는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은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끌어주는 걸 본 적이 없다"라며, 토트넘 감독 출신인 해리 레드냅은 "손흥민은 좋은 선수지만 좋은 주장은 아니다"라며 손흥민이 주장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제드 스펜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실제로 같이 뛰는 선수의 생각은 달랐다. 스펜스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주장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펜스는 "손흥민은 주장의 전형인 소리 지르고 사람들을 쑤시고 파헤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손흥민이 잉글랜드 축구계가 선호하는 다혈질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주장은 아님을 밝혔다.


손흥민은 그 대신 솔선수범을 통해 다른 선수들을 따라오도록 만드는 주장이었다. 스펜스는 "손흥민은 모범적으로 선수단을 리드한다"라며 "손흥민은 매일 이른 아침 올바른 행동을 하고 경기장에서 모범을 보인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며 경기 당일에는 최선을 다한다. 그가 이룩한 수치들이 그를 대변한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 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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