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무고사 리그 4호골' 인천, '사비에르 득점 후 퇴장' 부산과 1-1 '인천 일시적 1위 등극'

김희준 기자 2025. 3. 29. 18:25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조성환 감독이 인천으로 돌아온 이번 경기는 외국인이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29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를 치른 인천유나이티드가 부산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인천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박승호와 이동률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제르소, 민경현, 이명주, 김보섭이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이주용, 박경섭, 김건희, 최승구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민성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부산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빌레로, 백가온, 손석용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임민혁과 사비에르가 중원에, 전성진과 박창우가 윙백에 위치했다. 이동수, 조위제, 장호익이 수비벽을 쌓았고 구상민이 골문을 지켰다.


부산이 초반에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빌레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민성준이 이를 잡아냈다.


인천이 서서히 주도권을 높여나갔다. 전반 16분 오른쪽에서 좋은 패스워크가 나왔고 박승호가 내준 공을 이동률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은 뒤 곧바로 슈팅했다. 이 공은 구상민이 좋은 위치를 선점해 막아냈다.


사비에르(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이 인천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전방압박으로 인천 진영에서 공을 뺏어낸 빌레로가 옆으로 패스했고, 손석용이 미처 슈팅하지 못한 공은 수비가 걷어냈다. 그러나 이 공이 멀리 가지 않았고, 뒤에서 달려온 사비에르가 공 소유권을 가져온 뒤 시도한 중거리슛이 오른쪽 골대와 왼쪽 골대를 차례로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부산이 계속 공격했다. 전반 33분 이명주에게서 공을 뺏어낸 빌레로가 전진한 뒤 때린 슈팅은 수비를 맞고 바깥으로 나갔다. 전반 35분 빌레로가 수비를 등지고 돌아나온 뒤 시도한 슈팅은 민성준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42분 빌레로가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손석용이 곧바로 슈팅했고 이것 역시 민성준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이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이동률과 김보섭을 빼고 무고사와 바로우를 넣었다. 인천이 자랑하는 외인 스리톱이 가동됐다. 무고사는 후반 6분 이명주의 프리킥을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해 위용을 보여줬다.


부산은 후반 17분 손석용을 불러들이고 곤잘로를 투입했다. 후반 18분에는 임민혁의 스루패스를 백가온이 받아 몸싸움을 버텨낸 뒤 마지막까지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민성준이 어렵사리 잡아냈다.


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흐른 공을 민경현이 잡아 2대1 패스를 한 뒤 보낸 컷백을 박승호가 곧바로 슈팅했으나 공은 하늘 위로 날아갔다. 인천은 이후 후반 21분 최승구와 박승호를 빼고 김명순과 신진호를 넣었다.


사비에르(부산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산에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7분 사비에르가 신진호와 경합 과정에서 손으로 신진호의 허벅지를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사비에르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인천이 맹공으로 전환했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고사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으나 각도를 잘 좁혀 뛰쳐나온 구상민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인천의 슈팅은 수비 헌신으로 막아냈고, 마지막 무고사의 바이시클킥은 골문을 벗어났다.


부산은 후반 32분 임민혁을 불러들이고 오반석을 투입하며 수비 태세로 전환했다.


인천이 마침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9분 인천의 크로스를 백가온이 헤더로 걷어내려다가 핸드볼을 범했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는 오른쪽 골문으로 깔끔하게 빨려들어가는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은 후반 41분 장호익과 백가온을 빼고 손휘와 페신을 넣었다.


인천은 남은 시간 총공세로 나서 부산을 위협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에는 이명주 대신 공격수 김민석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끝까지 구상민 골키퍼를 위시한 부산의 수비벽을 다시금 뚫지 못했고, 마지막 김명순의 슈팅도 수비수에 막히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임톡
타임톡이 제공되지 않아요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