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상 이탈자' 발생한 홍명보호,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25인 체제'로 요르단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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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가운데, 홍명보호가 '25인' 체제로 요르단전을 대비해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오만전을 마친 뒤 하루 휴가를 만끽한 선수들은 22일 오후 2시 재소집됐고, 오후 4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요르단전 대비 훈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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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용인)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가운데, 홍명보호가 '25인' 체제로 요르단전을 대비해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지난 20일 오만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1-1)를 기록한 한국으로선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경기다.
오만전을 마친 뒤 하루 휴가를 만끽한 선수들은 22일 오후 2시 재소집됐고, 오후 4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요르단전 대비 훈련을 가졌다. 부상과 카드로 인한 징계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당초 여유있게 28인을 소집했지만,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 3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25인' 체제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은 재소집 후 진행하는 첫 훈련인 만큼 회복에 집중했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이태석은 "다시 웃는 모습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훈련 분위기는 오만전을 앞두고 진행했던 앞선 훈련들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훈련은 초반 20분만 취재진에 공개됐다. 선수들은 훈련 초반 폼 롤러를 활용한 스트레칭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손흥민, 설영우, 황희찬 등 오만전에서 많은 시간을 뛴 선수들은 축구화 대신 운동화를 착용한 채 트랙을 한 바퀴 돈 후 스트레칭을 했다. 이후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된 훈련은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
오만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한국은 이번 A매치 기간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짓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챙겨야, 6월에 치르는 2경기에 부담을 덜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2승을 거두고 본선행을 빨리 확정지었다면, 선수도 팀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치면서 "이제 전력상 열세인 팀들에 승점을 절대 주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쫓기거나 다급해하진 않을 것이다. 요르단전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요르단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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