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없는 韓 축구 어떡하나" 홍명보 감독 소집 해제 결정, 백승호→정승현 '집으로'…대체 발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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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결국 소집 해제됐다.
홍 감독은 이날 회복 훈련에 앞서 "오만 전 경기 끝나고 백승호와 이강인이 부상이 있었고 정승현은 그 전에 좀 다쳐서 경기에 아웃이 돼 있었다. 그 경기 끝나고 이강인은 굉장히 좀 심할 거라고 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제 검사 결과 생각보다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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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결국 소집 해제됐다. 백승호(버밍엄시티)와 정승현(알와슬)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태극전사들은 22일 요르단전에 앞서 재소집됐다. 이강인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에서 서둘러 교체투입됐다. 그는 소속팀의 일정으로 18일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백승호가 전반 35분 다쳤다. 이강인이 전반 38분 출격했다. 이강인은 이강인이었다. 그는 투입된 지 3분 만에 황희찬(울버햄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35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어수선한 틈을 타 오만이 공격을 계속했고, 알리 알부사이디의 동점골이 터졌다. 홍명보호는 결국 오만과 1대1로 비겼다.
왼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의료진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는 목발에 의지한 채 부축을 받으며 숙소로 이동했다.
홍명보 감독은 "발목에 부상이 있다. 정확한 것은 내일 아침에 병원에 가서 체크해야할 것 같다. 도착한 지 하루 훈련하고 나왔기에, 시작부터 뛰는 것은 플랜에 없었다. 백승호의 부상으로 시간이 앞당겨졌다. 그 포지션은 우리가 준비를 했다. 이강인은 경기 중에 공수에 장단점이 있지만, 경기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풀어줄 선수가 필요해 투입했다. 좋은 상황을 만들어줬다. 플레이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부상에 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21일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요르단전 출전은 불가능했다. 백승호는 왼쪽 햄스트링, 정승현은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이다.
홍 감독은 이날 회복 훈련에 앞서 "오만 전 경기 끝나고 백승호와 이강인이 부상이 있었고 정승현은 그 전에 좀 다쳐서 경기에 아웃이 돼 있었다. 그 경기 끝나고 이강인은 굉장히 좀 심할 거라고 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제 검사 결과 생각보다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오늘 일단은 소집해서 여기 나오기 전에 같이 얼굴 보고 얘기했다. 본인이 가진 지금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 태도,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충분히 확인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 선수 역시 우리 팀에도 중요하지만,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백승호 정승현까지 합쳐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이제 세 선수들 없이 요르단 경기를 준비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세 선수를 대체할 선수를 따로 뽑지는 않기로 했다.
다만 이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하지는 않는다. 대표팀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길어야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에서 치료하는 게 좀 더 나은 부분이 있어서 각자 그렇게 하고 소속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4승3무, 승점 15점으로 1위를 유지했지만 살얼음판이다. 요르단이 7차전에서 팔레스타인를 3대1로 완파하며 승점 12점을 기록, 이라크를 밀어내고 2위(3승3무1패)로 뛰어올랐다.
이라크는 쿠웨이트와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이라크는 요르단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이라크 +2·요르단 +6)에서 뒤졌다. 3차예선에서는 각조 1, 2위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대한민국은 무조건 이겨야 조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전력의 핵'인 이강인의 이탈로 발걸음이 더 무거워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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