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어느덧 대표팀 주전 '우뚝'…이태석, "오만전 이후 아버지 연락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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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22·포항스틸러스)이 A매치 선발 데뷔전 후 아버지 이을용(50) 경남FC 감독의 연락을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기존 주전 레프트백 이명재(버밍엄 시티) 대신 조현택(김천상무)과 이태석을 발탁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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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용인] 배웅기 기자= 이태석(22·포항스틸러스)이 A매치 선발 데뷔전 후 아버지 이을용(50) 경남FC 감독의 연락을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앞선 오만전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1위(4승 3무·승점 15)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나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가 턱밑까지 추격해 온 것을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요르단전은 월드컵 진출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일전인 셈이다.
오만전 무승부 속에서도 긍정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기존 주전 레프트백 이명재(버밍엄 시티) 대신 조현택(김천상무)과 이태석을 발탁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보다 전술 이해도가 높은 이명재를 그대로 차출할 수도 있었지만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과 경기력을 우선시 여겼다.
이날 선발 데뷔전이자 통산 두 번째 A매치를 치른 이태석은 후반 막바지 교체되기 전까지 공수 양면으로 안정감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으나 자신의 경기력에 전혀 만족하지 못하는듯한 모습이었다. 홍명보호가 하루간 재충전 시간을 갖고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다시금 선수단을 소집한 가운데 이태석과 짤막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 이하 이태석 일문일답.
- 오만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개인적으로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너무 아쉽게 비겼다. 제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봐도 많이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선수 모두 웃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고, 좋은 분위기에서 (요르단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자신의 플레이에서는 어떠한 부분이 좋고 아쉬웠는지.
저의 장점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어느 경기든 정말 중요한데 제가 공격적인 모습을 더욱 많이 보여드렸다면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까.
- 경기 후 이을용 감독의 조언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당연하게도 먼저 연락이 오셨다. 결과적으로는 아쉽지만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고, 다음 경기는 꼭 승리하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 이명재가 소집이 되지 못한 상황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로서 저에게 정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선수라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경기장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 요르단전에서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대가 많이 된다. 어쨌든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니 잘 분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설영우(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오만전을 앞두고 조언을 해줬다고 하던데.
형들께서 저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자연스레 저도 동료를 믿으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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