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여성은 더 위험한 '방광염'… 빈뇨·통증 있다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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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병한다.
평소 소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많거나 배뇨 시 통증이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급성 방광염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 시 통증 등 방광 자극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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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해 발생한 감염으로 염증이 방광 내에 국한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만성 방광염은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며 지속적이거나 완치되지 않은 방광염을 의미한다.
급성 방광염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배뇨 시 통증 등 방광 자극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혈뇨와 악취가 나는 혼탁뇨가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다.
만성 방광염은 무증상을 포함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급성 방광염의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한다.
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의 상행 감염이며 여성에게 흔하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다.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해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하부 기관에서 상부 기관으로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방광염의 원인균은 급성 방광염의 원인균과 같은 경우가 많다.
급성 방광염은 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항균제의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다. 다만 최근 1일 요법도 3일 요법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방광염은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규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대병원은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잦은 질 세척은 오히려 정상 세균을 죽여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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