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늙게 하는 ‘최악’의 습관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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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나도 모르는 사이 신체 곳곳에 찾아온다.
그나마 겉으로 나타나는 피부나 몸의 변화는 신경 쓰기 쉽지만, 의외로 '뇌'의 노화는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뇌 노화는 곧 기억력과 인지기능 저하, 알츠하이머 치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비만비만은 노화를 부르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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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습관
노화를 빠르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다. 포화지방은 체내 염증을 높이고, 지방 저장 세포 유전자를 자극해 당뇨병이나 각종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염증을 만들어낸다. 밀가루, 설탕 위주의 식단도 주의해야 한다. 밀가루와 설탕이 많은 식단은 염증 유발 분자를 과량 생산하고, 인스턴트 식품은 체내에 독소를 쌓이게 해 면역력 저하와 혈관 손상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설탕 등 단순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는 체중 증가와 알츠하이머, 2형 당뇨병 등을 유발한다. 실제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티스푼의 설탕을 추가해 먹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은 54% 증가한다. 뇌 기능을 높이려면 채소류, 생선류, 콩류 등 위주로 건강한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게 좋다.
◇비만
비만은 노화를 부르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다. 우리 몸에서 지방이 일정량 이상 증가하면, 세포가 노화의 주범인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와 염증 물질을 많이 만들어 낸다. 젊고 건강한 신체는 신체에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스스로 처리할 능력이 있지만, 나이 든 신체는 처리 능력이 떨어진다. 그럼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가 세포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거나 손상을 줘 면역 체계를 약화한다.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도 비만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생각보다 치명적인 가속 노화 요소다. 움직이지 않고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근육량은 감소하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드는 속도는 더 빨라지고, 결국 근감소증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감소증이란 노화에 따른 골격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의 저하를 뜻한다. 이 같은 근감소증은 곧 전해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인지기능 저하와 발음장애, 사지마비 등 각종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흡연
백해무익한 흡연은 뇌도 작게 만든다. 담배를 피우면 몸의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각 세포의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이로 인해 흡연을 많이, 자주 할수록 뇌의 두께는 얇아지고 언어 능력과 사고력, 기억력은 떨어진다. 실제로 미국 예일대 정신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의 뇌는 비흡연자의 뇌보다 왼쪽 대뇌피질이 얇았다. 특히 흡연량이 많고, 흡연 기간이 길수록,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할수록 대뇌피질의 두께는 더 얇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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