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복귀 기대하는 총리실 “국민통합 메시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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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이 24일로 정해지자 국무총리실은 "선고를 차분히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복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복귀할 경우 즉각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국민 통합의 뜻을 담은 대국민 담화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과 여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헌재가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릴 경우 선고 당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집무를 시작하면서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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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과 여권에 따르면, 한 총리는 헌재가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릴 경우 선고 당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해 집무를 시작하면서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한 총리가 복귀하면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여야는 물론 여론이 극심하게 갈라진 상황을 추스르는 것이 시급하다는 취지다. 총리실은 헌재 결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러한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
한 총리는 직무정지 상태에서도 현안 파악에 노력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안팎에서는 주미대사 등을 지낸 ‘지미파’ 한 총리가 돌아오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통상 현안은 물론 정상외교 공백도 메울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총리 선고일이 알려지자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의 선고가 임박했다고 보는 분위기다. 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우리는 기대감만 가질 뿐 구체적인 동향이나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기각을 자신하기도 어렵지만 인용 또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용산 내부도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정 전까지는 메시지를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방침은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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