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빈 감독 "이정후, 3경기만 뛰어도 개막전 준비 충분"...22일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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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르면 22일(한국시간) 시범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허리 통증은 예상보다 오래 선수를 괴롭힐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남은 5경기에서 3경기 정도 출전하면, 개막전 준비는 충분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정후의 개막전 출전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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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가까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도 결장했다.
다행히 MLB닷컴은 20일 "이정후가 여전히 허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상태는 호전됐다"며 희소식을 전했다. 특히 "MRI 검사에서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위안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8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본토 개막전 출전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 휴식 후 22일부터 26일까지 5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뒤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첫해에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만 소화하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허리 통증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MRI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28일 미국 본토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되살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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