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4회 연속 우승 뒤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아시아선수권 출전 불투명

전슬찬 2025. 3. 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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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우승 후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분 파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영오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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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우승 후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분 파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안세영은 최근 오른쪽 내전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3~4주 정도는 재활과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지난 17일 막을 내린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와의 경기 마지막 게임 중 처음으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결승에서도 통증이 계속된 가운데 독감 증세까지 겹쳤으나, 투혼을 발휘해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로 제압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영오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의 다음 목표는 다음 달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였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하면 '배드민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안세영은 현재 다음 달 27일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혼합단체전 수디르만컵을 현실적인 복귀 무대로 설정하고 재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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