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vs 롯데월드…톡톡 튀는 프로야구 우승 공약
【 앵커멘트 】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국내 최고의 놀이공원이 어딘지 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궁금하시죠. 신영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가을야구에 실패하면 입수한단 공약을 내걸었다가 겨울 바다에 몸을 던졌던 한화 이글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목표를 달성하면 물에 뛰어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서현 / 한화 이글스 - "저희 구장에 국내 최초로 인피니티풀이란 게 생겨서 저희가 첫 번째 목표인 가을야구, 3강을 가게 된다면 12월에 선배님들과 인피니티풀 다 같이 기분 좋게 입수할 생각이고요."
영남 라이벌 롯데와 삼성의 선수들은 우승 공약을 말하던 와중 국내 최고의 놀이공원을 두고 모기업을 대신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칩니다.
▶ 인터뷰 : 전준우 / 롯데 자이언츠 - "우리나라 최고의 놀이기구가 있는 롯데월드지 않습니까? (우승하면) 선수단 전원과 팬분들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 한 번 하겠습니다."
▶ 인터뷰 : 강민호 / 삼성 라이온즈 -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분들 1천 명을 초대해서 1일 데이트를…저희 사장님하고 벌써 약속이 됐습니다."
현장을 찾은 200명이 넘는 팬들도 저마다의 우승 공약으로 응원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인터뷰 : 박정현 / 롯데 팬 - 롯데가 우승한다면, 저는 이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매장 메뉴를 80%까지 할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80% 할인, 괜찮나요? -괜찮아요. (우승)할 수만 있다면!
시범경기부터 경기당 7,6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동원하며 2년 연속 천만 시대를 예고한 프로야구!
다가오는 토요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신영빈입니다. [ welcome@mbn.co.kr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 그래픽: 유승희 박민주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hyunjinryu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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