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한덕수 복귀 이틀차…국무회의서 마은혁 임명하나

2025. 3.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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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기각으로 온나라가 떠들썩 했습니다. 정국 안정이 될지 또다른 혼란일지, 벌써부터 해석이 엇갈리는데요. 총리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1 】 김세희 기자! 한 총리가 어제(24일) 복귀하자마자 혼란을 수습하고자 광폭 행보를 시작했어요?

【 답변 】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 이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일정을 누구보다 촘촘하게 소화했습니다.

출근 후 곧바로 대형 산불 점검을 위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했고요.

이후 전군 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내린 뒤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국무위원 간담회 후 산불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어제(24일) 저녁 9시쯤에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안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 질문2 】 현재 국무회의 열고 있는데, 쟁점인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관련해선 정리가 됐습니까.

【 답변 】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한 권한대행은 현재까지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어제) - "(권한대행님 혹시 마은혁 재판관 임명 여부에 대해서는…) 이제 곧 또 뵙겠습니다."

오늘(25일) 국무회의 안건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권한대행은 어제부터 국정 안정을 꾸준히 강조해온 만큼 당분간 민생 현안과 통상정책 등에 집중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권과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권한대행 복귀 이후 SNS를 통해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건희 여사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와 상법개정안 등 다른 정쟁 현안들이 많아 한 권한대행이 앞으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심유민·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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