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사망, 김수현 때문 아냐…무관심한 가족에 힘들어해" 전남친 주장 나왔다

장진리 기자 2025. 3.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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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의 비극적인 사망에 배우 김수현이 관련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는 2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김새론은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처지를 비관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유족은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A씨, 배우 김수현 때문에 세상을 등졌다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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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새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고(故) 김새론의 비극적인 사망에 배우 김수현이 관련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는 25일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김새론은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처지를 비관했다고 밝혔다.

K씨는 김새론의 ‘뉴욕 남편’이 보낸 문자와 김새론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새론과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남편으로 알려진 인물은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 K씨에게 욕을 보냈고, 김새론은 “미안해 그냥 나한테 욕해”, “나도 욕먹고 맞는데 안 바뀌어”라고 남편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남편과 결혼한 경위에 대해서는 “처음엔 표현도 없고 넌 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는 기댈 수 없단 사실에 너무 외로워서 한눈 판 거 사실이야. 늘 내 얘기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사람이라는 게 나한테는 필요했거든. 근데 그건 잠시였어. 그 뒤로 카톡 내용 사진 유포한다, 내 인스타 다 해킹해서 사진 올리고 때리고 욕하고 너무 무서웠어. 그래서 헤어지지 못했고, 이게 너한테 피해가 갈까 두려웠어”라고 밝혔다.

김새론의 유족은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A씨, 배우 김수현 때문에 세상을 등졌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김새론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고, 김수현이 김새론의 과거 소속사이자 그와 가족이 소유한 연예기획인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김새론이 음주 교통사고를 낸 후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려 간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반면 K씨는 정반대의 주장을 내놨다. 김새론이 정작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가장 힘들어했고, 처지를 비관했다는 것이다. 자해로 상처난 김새론의 목 부위 사진도 공개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1일 자해로 손목인대가 끊어져 응급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가족들은 연락을 받고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K씨가 김새론의 퇴원까지 병실을 지켰고, 병원비는 당시 소속사 관계자가 대납했다.

K씨는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새론이 퇴원 후 제가 데리고 곧바로 집에 갔는데 엄마가 지인과 태연히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전혀 놀라거나 아픔을 공감하는 기색이 없었다. 이런 가족들의 태도 때문에 새론이는 늘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어 했다”라고 주장했다.

김수현이 사망의 이유가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새론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모라는 분이 유족이라는 이름으로 뒤늦게 나타나 마치 김수현과 문제가 있어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몰고 가는 것은 억지스럽다”라며 “김수현이란 배우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유명세 때문에 매를 맞는 상황이 많이 억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K씨는 자신의 주민번호를 쓰고 지장까지 찍은 사실확인서도 공개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로 활동을 중단했고, 김수현 측은 미성년자 교제 사실을 주장하며 신체를 노출한 사진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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