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사진 조작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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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민주당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에게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오늘(26일)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법원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사진 증거 조작에 관해서 조작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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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민주당은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에게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오늘(26일)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법원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사진 증거 조작에 관해서 조작이라는 것을 명백히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단체 사진을 4명이 찍은 골프 사진인 척 조작해서 국민을 호도했던 박수영 의원은 더 이상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박수영 의원은 즉각 국회의원에서 사퇴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사진을 조작한 것 아니냐"며 "박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2021년 12월 23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등 4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두 사람이 함께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진을 두고 오늘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부는 "원본은 해외에서 10명이 한꺼번에 포즈를 취해 찍은 것이므로 골프를 쳤다는 자료는 되지 못하고, 원본 중 일부를 떼어놓은 것이라고 해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2심 무죄 판결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환영의 입장과 함께 검찰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오늘 2심 판결은 2년 전 검찰 불기소장에 담겨야 했을 내용"이라며 "표적 수사도 아닌 정치 사냥극이었다, 검찰은 이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오늘 판결은 정치 검찰에게 사실상 사형 선고를 내린 판결"이라며 "정치 검찰에 대해 민주당은 계속해서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검찰 해체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내일(27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신속 지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를 토대로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안건을 상정한 뒤 전원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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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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