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남주들, 잇단 논란…박성훈은 복귀 준비→김수현은 잠적

진주영 2025. 3. 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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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두 남자 주인공이 각기 다른 이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배우 박성훈은 지난해 12월 개인 계정에 '오징어게임2'을 패러디한 음란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박성훈은 음란 사진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눈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남자 주연 배우들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중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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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tvN '눈물의 여왕' 두 남자 주인공이 각기 다른 이유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배우 박성훈은 지난해 12월 개인 계정에 '오징어게임2'을 패러디한 음란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내고 3개월의 자숙을 가졌다. 현재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김수현은 지난 10일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광고는 물론 연기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오죽하면 '눈물의 여왕'에서 배우 김지원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박성훈은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BH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한지민과 로맨스 호흡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성훈은 음란 사진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눈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BH 측은 "박성훈이 버튼을 잘못 눌러 실수로 올라갔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결국 그는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와 함께 주연을 맡기로 했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긴 논의 끝에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수현도 사생활 이슈에 휘말렸다.

모 채널은 김수현이 배우 김새론과 15세 때부터 6년간 교제했으며 고인의 사망에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사진과 문자, 유족 인터뷰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주장에 대해 일부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추가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남자 주연 배우들이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중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각각 다른 상황에 놓인 두 배우가 과연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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