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세 연하 ♥에 3캐럿 다이아 프러포즈? 1억↑ 예식장 이어 초호화(신랑수업)[어제TV]

이하나 2025. 3. 20. 06: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4월 결혼 예정인 김종민이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월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의 청첩장 모임이 공개됐다.

김종민은 토니안과 함께 경기도 양평의 천명훈 집으로 향했다. 과거 김종민과 6개월 함께 살았던 천명훈은 “소식 들었다. 눈물 날 것 같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축축 처지는 분위기 속에서 김종민은 예비신부 사진을 공개했다.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천명훈은 “우린 결혼 타이밍을 놓친 거라고 본다. 종민이는 마지막 타이밍을 잡았다”라고 말했지만, 김종민은 “형들 안 늦었다”라고 위로했다.

토니안의 축가에 이어 천명훈은 김종민을 위한 편지를 낭독했다. 김종민의 결혼 소식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하던 천명훈은 갑자기 울컥했고, 토니안까지 눈시울이 붉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형들이 확실히 갱년기 같다”라고 전했다.

천명훈은 “어쨌든 잘 믿기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충격이었다. 마치 나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것 같았다. 묘한 감정이었다. 기쁘면서도 슬프고,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러웠고, 기특하면서도 뭔가 배은망덕했어.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무 기쁘다. 결혼식날 축의금은 두둑이 챙겨놓을게. 네가 앞으로 미래의 아내와 함께 정말 잘 살 거라는 거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편지를 낭독했고, 김종민은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고마워했다.

방송에는 천명훈의 어머니도 등장했다. 천명훈 어머니는 김종민에게 축하를 건네면서도 “근데 어떻게 형보다 먼저 가나. 반칙이다. 우리 아들이 먼저 결혼할 줄 알았더니”라고 부러워했다.

토니안은 “그래도 어머니는 아직 좀 괜찮으신가 보다. 저희 어머니는 많이 힘들어하신다”라고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그러면 자꾸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렇다고 아무하고 결혼하면 결혼 후가 문제니까”라고 답했다. 토니안은 “저희 어머니는 아무하고나 결혼하라고. 돌아오더라도 일단 무조건 가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천명훈 어머니는 “다른 엄마들도 그런 마음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TV 보다가 괜찮은 여자 연예인들 보면 ‘너무 마음에 든다’라고 하다가 결혼 소식 들리면 괜히 배가 아픈 거다”라고 말했다. 토니안이 공감하자, 천명훈 어머니는 은가은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보다 깜짝 놀란 박현호는 “제가 바로 그 신랑이다”라고 인사했다.

천명훈의 어머니가 퇴장한 후 김종민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들이 결혼을 앞둔 심경을 묻자, 김종민 어머니는 “기분이 좋다. 좋은 사람 만나서 좋다고 하니까”라며 “(예비 며느리가)싹싹하고 상냥하다. 우리 가족은 그러지 못한다. 무뚝뚝하다”라고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얼굴이 닮아 예비 며느리와 모녀 사이로 오해를 받았다는 김종민 어머니는 손주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반반 닮아야지. 아무튼 하나 낳았으면 좋겠다”라며 아들과 예비 며느리의 행복을 기원했다.

갑자기 알람이 울리자,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만난 지 900일 알람이라고 밝혔다. 김종민이 “가서 꽃 주고 와야겠다”라고 말하자, 천명훈은 “계속 그렇게 살아야 해?”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김종민은 “더 깊이 봐야겠지만 여자 분들은 내가 사랑받는 걸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더라. 만나기 전에는 피곤하다고 생각했는데 꽃을 갖다줬을 때 기뻐할 생각에 좋더라. 내가 변한 게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대관료, 식대, 꽃 장식 비용 등을 포함해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호텔에서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종민은 자신의 프러포즈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최근 프러포즈를 했다는 김종민은 “식당을 통으로 빌려서 숲속에 조명을 배치해 놓고, 내가 이름을 부르니까 조명이 쫙 켜졌다. 편지를 읽어주고 나랑 결혼해달라고 하면서 반지를 줬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했더니 ‘그래’라고 한마디 했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도 흘리면서 저도 울컥했다. 제 인생에서 정말 잘한 일이다”라고 뿌듯해했다.

프러포즈 사진이 공개되자, 심진화는 “반지 진짜 예쁘다”라며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에 시선을 뺏겼다. 앞서 김종민은 예상을 뛰어넘는 반지 가격에 당황한 모습을 공개했지만, 고심 끝에 예비신부에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철은 “돈 많이 썼는데?”라고 화려한 프러포즈에 감탄했다. 조명을 수작업으로 했다는 김종민은 “몰랐다 (그렇게 비쌀 줄)”이라고 웃었다.

촬영을 기준 곧 상견례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김종민은 “형들이 생각하는 것에 부담이 반도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토니안은 “예전에 그런 게 어려웠다. 왜 이렇게 가족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까, 결혼이라는 게 왜 이렇게 신경 쓸 게 많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을 못했던 것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나도 그런 생각이 있었다. 근데 히융이를 만나고 나서 사라졌다”라며 “형들도 할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