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 선언 문제아 맨유 복귀? 아모림 손에 달려있다 "산초 관련 결정 위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든 산초의 복귀는 후벤 아모림 감독이 결정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소속의 롭 도슨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산초가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지만 아모림 감독이 산초의 미래를 결정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 산초가 없다면 맨유 리턴은 없던 일이 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제이든 산초의 복귀는 후벤 아모림 감독이 결정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소속의 롭 도슨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산초가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낮지만 아모림 감독이 산초의 미래를 결정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유의 대표적인 문제아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 첼시 임대를 갔다. 그가 문제아로 전락한 이유는 과거 에릭 텐하흐 감독과의 갈등 때문이다. 텐하흐 감독은 평소 산초의 훈련 태도를 못 마땅해했다. 산초가 훈련 시간에 있어 자주 지각을 하며 훈련 중에 필요한 수준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결국 시즌 초반 아스널전서 명단 제외를 당했다. 그러나 산초가 발끈했다. 그는 "나는 오랫동안 불공평한 희생양이었다"라며 반박하며 반기를 들었다. 텐하흐 감독은 곧바로 산초를 1군에서 추방했고 결국 구단 내부 징계까지 받은 산초다. 이후 텐하흐 감독과 화해를 거부한 산초는 맨유와 '손절' 절차를 밟았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났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다시 돌아왔다. 텐하흐 감독과 훈련하는 모습이 잡히는 등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졌으나 맨유에서 다시 뛰기는 힘들었다. 맨유는 산초를 첼시로 임대 보냈다.
산초의 맨유를 향한 앙금을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 최근에도 산초는 아스톤 빌라 임대로 맨유를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댓글로 "Freedom"이라고 했다. 이처럼 맨유 팬들의 분통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이런 산초가 올여름 맨유로 복귀할 수도 있다. 첼시 임대 후 리그 22경기 2골 4도움에 그치고 있는 산초다. 이에 첼시가 산초의 임대 계약에 대해 위약금을 물어서라도 계약 파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inews'는 18일 "첼시는 올여름 맨유로부터 산초를 무조건 영입해야하는 의무 조항을 파기하기 위해 엄청난 위약금을 지불할지 여부를 고려중이다. 이 공격수는 시즌이 끝날 때 2,500만 파운드(약 470억 원)에 영구 이적 의무 계약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첼시는 위약금을 내는 경우 이 계약을 제외 시킬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첼시는 이 옵션 발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만일 첼시가 위약금을 지불할 시 산초는 올여름 맨유에 돌아온다. 그러나 산초가 맨유에서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제 모든 권한은 아모림 감독에게로 위임됐다.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 산초가 없다면 맨유 리턴은 없던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산초와 맨유 팬들의 어색한 동행이 펼쳐질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