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덕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 받는다…스카우트 ‘긍정적 평가’→영입 가능성 ↑

이정빈 2025. 3.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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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2)과 함께 마인츠 돌풍을 이끄는 요나탄 부르카르트(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는 아모링 감독이 사용하는 3-4-3 전술로 경기를 풀어가는 마인츠에 끌렸다. 부르카르트는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위에서 뛰는 데 능숙하며, 이는 맨유 공격수가 해야 할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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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재성(32)과 함께 마인츠 돌풍을 이끄는 요나탄 부르카르트(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 계획을 세우는 와중에 부르카르트가 보여준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영국 매체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일(한국 시각) “맨유 이적시장은 여러 포지션 보강을 먼저 진행할 예정인데, 이들이 가장 원하는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부르카르트가 새로운 표적으로 떠올랐다”라며 “맨유는 잠재적인 공격수 영입 옵션을 분석하고 있으며, 구단 스카우트들은 부르카르트를 호평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스무스 호이룬(22)과 조슈아 지르크지(23)가 시즌 내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후벵 아모링(40·포르투갈) 감독은 오래전부터 공격수 영입을 바라고 있다. 아모링 감독은 경기 판도를 바꿔줄 골잡이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앞서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빅터 오시멘(26·갈라타사라이), 베냐민 세슈코(21·라이프치히) 등이 떠올랐는데,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부르카르트가 맨유 레이더망에 걸렸다. 마인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팀에서 활약 중인 부르카르트는 이번 시즌 가치가 급상승한 공격수다. 2024-25시즌 부르카르트는 공식전 23경기 출전해 16골(2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기준으로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21골)과 파트리크 시크(29·레버쿠젠·17골) 다음으로 많은 득점(15골)을 올렸다.



부르카르트는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한 공격수다. 빠른 속도와 전진성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에서 득점을 만드는 데 능한 자원이다. 아직 20대 중반에 불과한 나이지만, 리더십도 보유해 마인츠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주장인 질반 비드머(32)가 벤치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경기장에서는 사실상 부르카르트가 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

맨유는 부르카르트가 아모링 감독 시스템에 알맞은 선수라고 판단했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맨유는 아모링 감독이 사용하는 3-4-3 전술로 경기를 풀어가는 마인츠에 끌렸다. 부르카르트는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위에서 뛰는 데 능숙하며, 이는 맨유 공격수가 해야 할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르카르트는 이재성, 파울 네벨(22)과 삼각 편대를 이루며 마인츠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 이재성과 네벨이 2선에서 상대를 흔들면 부르카르트가 틈을 노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가 리그에서 44골을 터트린 가운데, 서로 간 시너지 효과를 낸 부르카르트, 이재성, 네벨이 28골을 합작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부르카르트의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97억 원)다. 그간 큰돈을 지출해 재정 부담이 생긴 맨유가 다소 적은 이적료로 부르카르트를 품을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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