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아 봤니'… 한국 국대의 위력, 에드먼 솔로포 작렬[도쿄시리즈]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국가대표 출신' 토미 현수 에드먼이 올 시즌 LA 다저스의 첫 홈런을 장식했다.

다저스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5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도쿄시리즈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토미 에드먼. ⓒ연합뉴스 AFP

디펜딩챔피언인 다저스는 18일 도쿄시리즈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4-1 승리를 따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0-1로 뒤지던 5회초 대거 3점을 올리며 역전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승부처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에드먼이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한국계 선수 에드먼은 5회초 1사 1,3루에서 벤 브라운의 하이패스트볼을 밀어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주루플레이에서 절묘하게 상대 2루수의 악송구를 유발하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에드먼이 만든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에드먼은 이날 장타력까지 보여줬다. 2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은 1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초 2사 후엔 6구 시속 90.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다저스의 첫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에드먼의 활약을 앞세워 3회말 현재 컵스에 3-0으로 리드 중이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