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수사외압` 상설특검 법사위 통과…與 "각종 특검 난무해" 표결 불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과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요구안을 처리했다.
김건희 상설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등의 주가조작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인허가 개입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 총 11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과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요구안을 처리했다.
김건희 상설특검법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등의 주가조작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인허가 개입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등 총 11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 야당은 김 여사에 대한 일반특검을 4차례 시도했으나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며 법안이 지속적으로 폐기되자 상설특검법으로 선회했다. 상설특검법은 일반특검법과 달리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안은 지난 2023년 1월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이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한 사건과 관련,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연루됐다는 혐의를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 등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다.
여당 의원들은 오전 소위에 이어 오후 전체회의에서도 표결에 반발해 퇴장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2대 국회 들어 법사위를 통해 각종 특검, 탄핵이 난무하고있다"며 "(이번 특검법) 내용이 그동안 부결됐던 특검법과 똑같다. 부결해줄 것을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석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도 "상설특별검사 제도는 기존에 행정부가 해왔던 수사를 별도의 기관을 통해서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외적이고 최소 한도로 운영이 돼야 되는 것이 타당하다"며 "그래서 가동 범위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특검법을) 너무 많이 발의했다고 할 수 있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할 때마다 거부권을 행사한다는 논리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두 특검법을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법사위는 오는 26일 '명태균 게이트' 현안질의와 관련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역시 여당 의원들의 전원 반대에도 야당 의원들이 찬성하면서 증인 채택이 이뤄졌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철수 "이재명 목 긁힌 뒤 죽은듯 누워…참 구차하다"
- 우크라의 탄식 "북한군 이동경로 완벽, 놀랍다…러시아에 강력한 동맹국"
- 보행자·트럭 치고 상가 돌진 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브레이크등 안 켜져
- 회삿돈 3억 가족계좌로 빼돌렸다…`간 큰` 경리, 결국
- 백악관 "美 없었으면 프랑스인들 지금 독일어 쓰고 있을 것, 감사해야"
-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논쟁 가열… 野원외 "성과 인정해야"
- 검색 엔진 삼킨 AI… `에이전트 시대`에 한발 더 다가선다
- 한 대행 복귀하자마자 "美 관세 등 통상 대응…산불 진화 총력"
- "엔비디아는 가라, 이젠 중국 칩"…`가성비 최강` 마윈의 AI 경쟁 가세
- "美 견제에도 못버려"… 中 달려간 삼성·LG·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