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직후 홍명보호 온 황인범…오만전 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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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선수 관리를 두고 대표팀과 소속팀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부상 복귀 직후 홍명보호에 호출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오만전에 뛸 수 있을지 관심이다.
그러나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은 대표팀에 부른 것도 부상 관리 차원에서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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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발 위험…18일 합류해 손발 맞출 시간도 부족
대체 선수는 백승호 유력…멀티자원 이재성도 활용 가능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선수 관리를 두고 대표팀과 소속팀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부상 복귀 직후 홍명보호에 호출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오만전에 뛸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황인범의 컨디션은 100%가 아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던 황인범은 지난해 12월부터 부상으로 고생했다.
올해 1월 말 복귀하는 듯했으나 지난달 9일 정규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또다시 한 달 가까이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대표팀 합류 직전 돌아왔다.
17일 트벤테와의 복귀전에서 선발로 나온 황인범은 45분만 소화했다.
황인범의 대표팀 차출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황인범이 국가대표에 차출된 건 정말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홍명보 감독을 비판했다.
네덜란드 출신 데니스 크라넨부르흐 기자는 "황인범 차출은 충격"이라며 "그는 3개월 동안 거의 출전하지 못했는데, 복귀하자마자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일각에선 홍 감독의 이번 선택을 두고 '내로남불'이란 얘기도 나온다.
홍 감독은 지난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진행된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낙마한 간판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관련해 소속팀의 부상 관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온 황인범은 대표팀에 부른 것도 부상 관리 차원에서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반대로 대표팀에 갔다가 다시 부상을 입고 돌아온다면 그 피해는 온전히 소속팀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18일에서야 귀국한 황인범도 자신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출전 여부를 타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인범은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데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19일 하루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추고 오만전을 뛰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게다가 꽃샘추위로 기온마저 급격히 떨어져 부상 위험은 더 커졌다.
다른 선택지는 있다. 잉글랜드 3부리그에서 뛰는 백승호(버밍엄시티)를 황인범 자리에 쓰거나, 이재성(마인츠)을 3선으로 내릴 수도 있다.
백승호는 대표팀 합류 전 시즌 첫 골맛을 보는 등 최근 컨디션이 좋다.
또 오만의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 만큼, 2선 공격 숫자를 늘리는 것도 황인범의 빈자리를 메울 방법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7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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