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출전 시간 ‘급감’ 합류도 늦었지만…이강인, 에이스 역할 ‘부탁해’

정다워 2025. 3. 20. 0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에이스는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다.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이강인은 한국 시각으로 월요일에 경기를 소화한 뒤 18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최근 몇 년 사이 대표팀의 에이스로 정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4. 10. 15. 용인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강인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프리킥이 상대에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 9. 5. 상암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결국 에이스는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다.

축구대표팀의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윙어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합류한 뒤 이강인이 설 자리가 좁아졌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주전에 가까웠지만, 후반기 상황만 보면 벤치 멤버다. 경기 감각에 걱정이 들 정도로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소속팀에서 충분히 뛰지 못한 가운데 이강인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에 나선다. 한국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을 상대하는데 이강인도 출격이 유력하다.

컨디션은 100%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강인은 한국 시각으로 월요일에 경기를 소화한 뒤 18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19일 하루만 제대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해야 하는 극한의 일정이다.

그래도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이강인은 최근 몇 년 사이 대표팀의 에이스로 정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은 물론이고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창조적이면서 정확한 패스, 날카로운 슛을 앞세워 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상대인 오만은 수비적으로 벽을 쌓은 뒤 역습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촘촘하게 수비 라인을 구축하는 만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이강인의 개인 능력을 통해 균열을 내야 한다. 이강인을 중심으로 최대한 빨리 선제골을 뽑아내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 갈 수 있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등 스트라이커 세 명과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이강인은 전방에서 폭넓게 움직이는 스트라이커를 활용하는 역량이 탁월하다. 킥이 워낙 정확하고 상대 허를 찌르기 때문에 스트라이커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공격의 파괴력이 배가 될 수 있다. 하루만 제대로 훈련했지만 최전방 선수들과 이강인의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