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주전 고른 활약' 현대모비스, KCC와 접전 끝에 승리... 2연패 탈출 성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숀 롱 등 주전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준범, 캐디 라렌이 분전한 부산 KCC와 접전 끝에 79-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8승 18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KCC는 30패(16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다.
1쿼터, KCC 25-20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한호빈, 서명진, 이우석, 장재석, 게이지 프림이 선발로 나섰고, KCC는 캘빈 에피스톨라, 정창영, 전준범, 이승현, 캐디 라렌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시작은 접전이었다. 높은 집중력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2분이 지날 때 KCC가 7-4로 앞섰다. KCC가 계속 달아났다. 성공적인 대인 방어로 얻은 공격을 연거푸 득점으로 연결, 4분이 지날 때 13-4, 9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현대모비스가 서명진 3점으로 7-15, 8점차로 좁혀갔다. 그렇게 5분이 흘렀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프림을 점퍼를 앞세워 점수차를 줄여갔다. 3분 여를 남겨두고 11-15로 좁혀갔다. KCC가 다시 달아났다. 전준범 3점을 시작으로 이승현 풋백 등으로 점수를 추가,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24-13, 9점을 앞섰다. 종반은 현대모비스 추격전이었다. 옥존과 숀 롱 그리고 이우석이 7점을 몰아쳤다. KCC는 25-20, 5점을 앞선 것에 만족해야 했따.
2쿼터, 현대모비스 44-40 KCC
현대모비스가 추격전과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 재개와 함께 가드 진에서 힘을 냈다. 박무빈과 옥존이 득점을 만들었다. KCC는 이승현 등으로 맞섰다. 점수차가 줄어 들었다. 3분 여가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30-29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KCC가 다시 추격했다. 5분에 다다를 때 터진 스미스 자유투로 33-33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은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전준점에게 역전 3점포를 허용했던 현대모비스는 숀 롱을 중심으로 한 인사이드 공격을 효과적으로 전개하며 44-40, 4점을 앞섰다. KCC는 라렌과 전준범 연속 득점이 나왔지만, 인사이드 수비에 아쉬움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하며 3쿼터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대모비스가 2쿼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격에서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한 박자 빠른 마무리를 통해 연겨푸 득점에 성공했다. 주로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일궈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53-45, 8점차 리드를 가졌다. 이후 KCC가 힘을 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등으로 추격한 후 이승현 3점으로 54-53으로 역전하며 5분을 지나쳤다.
이후는 접전이어었다. KCC가 한 발짝 앞섰지만, 현대모비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함지훈, 이우석 등을 활용해 점수를 만들었다. KCC는 득점 흐름이 둔화되며 역전을 허용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60-57, 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도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원활한 공격 흐름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66-60, 6점을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 79-77 KCC
KCC가 라렌의 연속 득점으로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점수가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다소 떨어진 공격 템포 속에 공격만 주고 받을 뿐이었다. 전준범 3점이 터졌다. KCC가 한 발 앞서는 듯 했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속공으로 응수, 다시 70-71로 좁혀가며 5분을 지나쳤다.
이후에도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종료 1분 여가 남을 때까지 원 포제션 게임을 이어졌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79-77, 단 1점만 앞서 있었다. 이후 추가점이 없었고, 종료 46초 전, KC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변화는 없었다. 현대모비스가 2점차 승리와 함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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