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PO 앞두고 예열 완료’ 현대모비스, KCC 22점 차 완파

최창환 2025. 3. 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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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107-85 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도 공격력을 유지, KCC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리바운드 싸움(10-7)에서도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이어 3쿼터에도 KCC의 속공을 원천봉쇄, 85-69로 3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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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부산 KCC와의 맞대결에서 107-85 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2위를 확정 지은 현대모비스의 최종 전적은 9승 5패가 됐다. 이대균(26점 5리바운드 4스틸), 강현수(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신인들이 활약한 가운데 김동준(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은 3점슛 2개 포함 야투율 100%(10/10)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난타전을 주고받은 현대모비스는 26-27로 맞이한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강현수를 앞세운 속공이 위력을 발휘했고, 김현민과 김동준은 각각 10점씩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6-50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도 공격력을 유지, KCC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김동준이 6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하는 등 쾌조의 슛 감각을 이어갔고, 김지완은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 싸움(10-7)에서도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이어 3쿼터에도 KCC의 속공을 원천봉쇄, 85-6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현대모비스를 위한 시간이었다. 강현수까지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가운데 이대균, 박상우 등이 3점슛을 터뜨리며 4쿼터 내내 두 자리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3분여 전에는 조한진의 3점슛을 더해 격차를 21점까지 벌렸다.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KCC는 5승 9패 7위로 D리그를 마쳤다. 신인 이찬영(31점 6리바운드 2스틸)이 화력을 뽐낸 가운데 송동훈(2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도 분전했지만, 속공에서 3-10 열세를 보인 가운데 3점슛도 난조(5/20)를 보여 이렇다 할 추격전을 펼치지 못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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