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경남 서부권…도로 곳곳 통제·일부 초등학교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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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이틀 앞둔 18일 경남 일부 지역에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거창·함양·합천·산청·하동 등 5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함양군 소재 오도재 7.6㎞ 구간과 원통재 7㎞ 구간 등 2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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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을 이틀 앞둔 18일 경남 일부 지역에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거창·함양·합천·산청·하동 등 5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는 빗방울 또는 0.1㎝ 미만의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북상(거창) 8.0 ㎝, 서하(함양) 7.0㎝, 가야산(합천) 4.2㎝, 지리산(산청) 3.8㎝, 함양군 3.4㎝, 화개(하동) 3.1㎝, 거창 1.2㎝다.
경남도는 전날 비상 1단계 24시간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전 시·군에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도내 117구간(673.7㎞)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결빙 순찰을 했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는 탐방로 29곳 중 27곳의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함양군 소재 오도재 7.6㎞ 구간과 원통재 7㎞ 구간 등 2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이곳은 현재 눈이 쌓이고 있지 않지만, 노면 습기로 결빙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른 아침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서부권 일부 초등학교는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하동 묵계초는 재량휴업을 결정했으며 거창 고제초·북상초는 등교 시간을 늦췄다.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45분께 경남 함양군 서상면 통영대전고속도로(통영 방면) 서상IC 부근에서 5톤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내리는 눈 또는 비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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