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트+버튼 43점 합작’ 정관장, 가스공사에 진땀승…6위 1경기 차 추격

대구/문광선 2025. 3. 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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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가스공사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시즌 19승(23패)째를 거둔 정관장은 6위 원주 DB와의 차이를 1경기로 줄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전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니콜슨이 이전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오브라이언트가 매치업으로 나간다"며 오브라이언트의 출장을 예고했다.

정관장은 3쿼터를 64-46, 18점 차로 마치며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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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문광선 인터넷기자] 정관장이 가스공사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이제 6위까지 남은 승차는 단 1경기다.

안양 정관장은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시즌 19승(23패)째를 거둔 정관장은 6위 원주 DB와의 차이를 1경기로 줄이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조니 오브라이언트(26점)가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디온테 버튼(17점 8리바운드)과 박지훈(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가스공사는 2연승을 마감했다. 초반 크게 밀렸던 경기에서 4쿼터 6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외곽슛 난조(4/31, 13%)를 극복하지 못하며 최근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전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니콜슨이 이전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오브라이언트가 매치업으로 나간다”며 오브라이언트의 출장을 예고했다.

그리고 오브라이언트는 경기 초반 활약으로 김상식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1쿼터 수비에서 상대 주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을 무득점으로 막아냈고, 연속 3점슛을 꽂아넣으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정관장으로 가져왔다. 1쿼터에만 11점을 올린 오브라이언트와 함께, 김경원이 유슈 은도예를 상대로 앤드원을 얻어내며 정관장은 1쿼터를 28-1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정관장은 2쿼터에만 턴오버 7개를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변준형이 정성우와 충돌한 후 오랜 시간 코트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박지훈이 3점슛과 돌파로 득점을 올리며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정관장은 2쿼터 잠잠했던 오브라이언트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고, 디온테 버튼도 연속 돌파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정관장은 3쿼터를 64-46, 18점 차로 마치며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4쿼터 가스공사에 거센 추격을 당했다. 니콜슨과 벨란겔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73-67, 6점차로 쫓긴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는 오브라이언트가 U파울 2개로 퇴장당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이어진 가스공사의 공격, 곽정훈의 3점슛 시도가 무위에 그쳤다. 정관장은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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