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끔찍한 졸전' 마이애미, 사상 초유의 8연패...스포엘스트라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이규빈 2025. 3. 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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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몰락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95-116으로 패배했다.

이번에도 마이애미는 끔찍한 3쿼터 경기력을 보였다.

최근 마이애미의 상황을 알려주는 끔찍한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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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마이애미가 몰락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95-116으로 패배했다. 

타일러 히로가 20점, 던컨 로빈슨이 22점을 기록했으나,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반면 뉴욕은 칼 앤서니-타운스가 23점 7리바운드, 조쉬 하트가 12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미칼 브릿지스가 2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이애미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2008년에 지휘봉을 잡은 이후 8연패를 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 패배로 굴욕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의외로 경기 초반에는 팽팽하게 맞섰다. 에이스 히로가 적극적으로 미드레인지 게임을 펼쳤고, 마이애미 특유의 조직력 있는 수비가 위력을 발휘했다. 1쿼터는 29-18로 마이애미가 앞서며 끝났다.

하지만 2쿼터부터 뉴욕의 반격이 시작됐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타운스가 득점을 폭격하기 시작했다. 수비가 붙으면 골밑 돌파, 수비가 떨어지면 3점슛으로 막을 수 없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타운스 홀로 15-0런이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남겼고, 승부는 곧바로 접전이 됐다. 49-47, 여전히 마이애미가 앞섰으나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이 종료됐다.

그리고 3쿼터,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고질적인 문제가 또 나왔다. 바로 쿼터마다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마이애미는 끔찍한 3쿼터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설픈 턴오버와 허술한 수비가 계속됐다. 당연히 강팀 뉴욕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트, 브릿지스,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돌아가며 득점을 폭격했다.

15-41, NBA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 정도의 점수 차이가 나왔다. 충격의 3쿼터를 보낸 마이애미는 사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4쿼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여전히 공격에서 전혀 해답을 찾지 못했고, 수비 상황에서도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허용하며 실점했다. 최근 마이애미의 상황을 알려주는 끔찍한 경기력이었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당분간 연패 탈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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