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4월 서울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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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의 청소년극인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가 8년 만에 서울에서 공연된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다음 달 10∼27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2015년 크게 호평을 받은 서울 서계동 소극장판 초연 당시 서충식 연출이 공연 내내 무대 위를 종횡무진 누비는 배우들과 바이올린·첼로·피아노 등 라이브 연주자들의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여 '낭만활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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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일 명동예술극장서
국립극단의 청소년극인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가 8년 만에 서울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15년 크게 호평을 받은 서울 서계동 소극장판 초연 당시 서충식 연출이 공연 내내 무대 위를 종횡무진 누비는 배우들과 바이올린·첼로·피아노 등 라이브 연주자들의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여 ‘낭만활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후 2017년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했고 지역 공연을 주로 하다가 초연 10주년을 맞는 올해 명동예술극장에서 김태형 각색과 서충식 연출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배우 도준영, 안창현, 원빈, 이정희, 장석환, 최하윤과 함께 무대에 올린다. 김태형 각색은 “원작 자체가 시적인 언어로 사랑 이야기를 너무나도 잘 담고 있는 작품이어서 각색을 시작할 때 이 아름다운 언어들을 청소년의 입장으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에 관한 고민이 컸다”며 “사랑이란 주제를 뻔하지 않게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이 볼 만한 이야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소년극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선발된 청소년 17명이 오픈리허설 참관과 공연 관람 후 비평 등 활동에 참여한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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