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금) 오늘 시황]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재부각"…코스피 3%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급락과 트럼프 정부 관세 우려에 3% 넘게 급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7포인트(3.39%) 급락한 2532.78에 장을 마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금일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2~3%대 조정을 받고 있다"며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4.5%, 삼성전자 3.2%, 현대차 3.7% 급락
개인만 사들이고 외국인·기관 팔아 치워…아시아 증시 전반 2~3%대 조정
28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급락과 트럼프 정부 관세 우려에 3% 넘게 급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97포인트(3.39%) 급락한 2532.78에 장을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조355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544억원, 617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0.71%)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구체적으론 삼성전자(-3.20%)·SK하이닉스(-4.52%)·LG에너지솔루션(-4.99%)·삼성바이오로직스(-3.71%)·현대차(-3.74%)·기아(-1.48%)·삼성전자우(-4.49%)·네이버(-5.48%)·KB금융(-3.09%)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9포인트(3.49%) 하락한 743.9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08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7억원, 12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구체적으론 알테오젠(-3.61%)·HLB(-3.46%)·에코프로비엠(-11.19%)·에코프로(-5.61%)·레인보우로보틱스(-12.74%)·삼천당제약(-1.69%)·클래시스(-8.68%)·리가켐바이오(-1.61%)·휴젤(-3.79%)·리노공업(-5.01%) 등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금일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2~3%대 조정을 받고 있다"며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선반영된 측면에서 국내 증시가 최근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도 "금일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되거나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내달 4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에 대해선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개최된 백악관 각료회의 당시, 관세 부과 시점을 4월 2일로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셈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8일 오전 시황] 트럼프 관세·엔비디아 급락 여파…2600선 무너져
-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상장 계획 철회…11% 급락
- [특징주] 와이지엔터, 52주 신고가 경신…수익 본격화 기대
- [특징주] 반도체株, 엔비디아 급락에 일제히 '약세'
- 국내 유일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 연 수익률 8.49% 달성
- 주진우 "싸워야 할 대상은 민주당…네버엔딩 계파 전쟁 끝낼 것"
- 국민의힘, '6·25 정전협정 72주년'에 "참전용사께 경의…한반도 평화 실현할 것"
- 전국 각급 법원, 오는 28일부터 2주간 '휴정'…내란재판도 일시 멈춤
- [지금, 베스트셀러 목록②] “흥행 주도하는 시대”…달라진 독자들, 베스트셀러 영향력 유효할
- 파죽의 6연승 LG, 류현진 무너진 한화 추격…다시 불붙는 선두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