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확대 엔트리 구상 나왔다, '아는 얼굴'로 2위 재도전+가을 경쟁력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2위를 포기하지 않았다.
LG 트윈스가 9월 1일 엔트리 확대로 생긴 다섯 자리를 모두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준다.
아직 '플랜B' 정규시즌 2위 가능성이 남아있는 LG가 이런 상황에 있다.
LG는 지난달 30일 kt 위즈전 11-7 승리까지 올해 124경기에서 65승 2무 57패 승률 0.533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직 2위를 포기하지 않았다. 실험을 할 때는 아니다. LG 트윈스가 9월 1일 엔트리 확대로 생긴 다섯 자리를 모두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준다. 계획이 바뀌지 않는 한 투수 정우영 백승현 김유영, 외야수 함창건 안익훈이 3일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1일부터 1군 엔트리에 5명을 더 등록할 수 있다. 엔트리 확대 기간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1군 경험을 쌓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팀이 1군에서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면 아무래도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는 실험을 마음놓고 하기는 어렵다. 아직 '플랜B' 정규시즌 2위 가능성이 남아있는 LG가 이런 상황에 있다.
LG는 지난달 30일 kt 위즈전 11-7 승리까지 올해 124경기에서 65승 2무 57패 승률 0.533을 기록하고 있다. 2위 삼성 라이온즈(69승 2무 55패 승률 0.556)와는 3.0경기 차이. 20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결코 따라잡기 쉬운 차이는 아니다. 그래도 LG는 우선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불러들일 계획이다.
정규시즌 2위 도전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도 남은 20경기가 중요하다. LG는 올해 그동안 필승조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내내 고민하고 있었다. 경기력이 떨어져 있던 선수들이 남은 20경기에서 존재감을 회복한다면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얻을 수 있다.
그렇게 합류하는 투수 3명이 정우영 김유영 백승현이다. 염경엽 감독은 "9월 1일부터 오는 정우영 백승현의 경기력이 얼마나 올라오는지가 나머지 경기에서도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김유영도 다시 힘을 보탠다.
정우영은 2019년 데뷔 후 2022년까지 4년 동안 LG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커리어 하이이자 리그 1위인 35홀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4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곧바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부활을 노렸으나 1군과 퓨처스 팀을 오가는 일만 늘어났다. 지난달 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백승현은 지난해 투수 변신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올해는 위력을 잃었다. 지난해 42경기로 야수일 때보다도 많은 경기에 나섰고, 패전 없이 2승 11홀드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은 1.58에 불과했다. 그런데 올해는 28경기 평균자책점이 8.71에 달한다. 백승현은 지난달 4일 1군에서 말소돼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야수 쪽에서는 함창건과 안익훈이 합류한다. 함창건은 1군 12경기에서 12타수 2안타 타율 0.167에 그치고 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0.299와 홈런 7개를 기록하고 있는 유망주다. 엔트리 확대의 수혜자 중에서는 새얼굴에 속한다. 안익훈은 전반기까지만 해도 왼손 대타로 존재감을 보였으나 꾸준히 타격감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외야 수비력이 탁월한 만큼 경기 후반 대수비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LG가 야수 쪽에서 기대하는 카드는 따로 있다. 문성주가 이르면 다음 주 주말 1군에 합류할 수 있어서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는 기술 훈련에 들어갔다"면서 "경기에 나가는 것보다 먼저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태진, 스타톡 세 번째 주인공…'스타덤'서 팬들과 특별한 인터뷰 - SPOTV NEWS
- [단독]민희진, 풋옵션 1000억 날렸다…주주간계약 해지 통보당해 - SPOTV NEWS
- '우씨왕후' 정유미 "파격 수위 노출, 부담 있었지만…대본상 필요했다" - SPOTV NEWS
- 선미, 아슬아슬한 한뼘 초미니로 뽐내는 각선미 - SPOTV NEWS
- 르세라핌 카즈하, 청순 얼굴에 아찔한 일자 복근 - SPOTV NEWS
- '구하라법', 4년 만에 빛 보나…국회 법사위 통과 - SPOTV NEWS
- "피해액 2배" '시민덕희' 라미란 실제 모델, 포상금 5000만원 받는다 - SPOTV NEWS
- '음주운전' BTS 슈가·김호중, 모자이크 없었다…본방 굴욕 피한 이유?[종합] - SPOTV NEWS
- 고영욱, 유튜브 평생 못하나…"채널 폐쇄 이유, 유튜브에 해 끼쳐" - SPOTV NEWS
- '나는 신이다' PD "조주빈과 같은 죄명으로 검찰 송치, 수치스러웠다"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