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김민종, '金 강탈' 허미미의 한 풀지 못했다[파리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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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이 '난적'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한국 유도에게 최중량급 첫 은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1위 김민종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테디 리네르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이로써 김민종은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남자 최중량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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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민종이 '난적'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에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한국 유도에게 최중량급 첫 은메달을 안겼다. 다만 억울한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놓쳤던 허미미의 아쉬움은 풀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김민종은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전에서 테디 리네르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이로써 김민종은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남자 최중량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기존엔 최중량급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88년 서울 올림픽 조용철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김민종은 이 종목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5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종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2020 도쿄올림픽 16강 탈락 설욕을 정조준했다.
김민종은 파리올림픽 16강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8강에서 코카우리 우샨지(아제르바이잔) 허벅다리 절반승을 거두며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민종은 4강에서 일본 유도 레전드 사이토 히토시의 아들 다스루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혈투 끝에 '최강' 프랑스의 리네르에게 패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도 종목에 두 번째 은메달을 안겼다.
김민종의 은메달은 허미미의 결승전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한 지도패 이후 나온 성과다. 지난 7월30일 허미미는 유도 여자 –57kg급 결승 데구치를 상대로 연장 지도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허미미는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위장공격으로 판정 받아 지도 3장을 받았다. 수비로 일관한 데구치가 금메달을 따낸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김민종이 금메달을 따냈더라면 당시의 아쉬움이 조금 달래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유도 개인전 마지막 종목에 나선 최중량급 김민종. 세계랭킹 1위의 위용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은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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