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시켜서 이혼했다"…女화성인, 염라대왕과 24시간 동거 중 ('화성인')

이유민 기자 2025. 9. 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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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시키는 대로 산다는 한 여성이 화성인으로 등장해 MC들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이하 '화성인')에는 스스로를 "신이 시키는 대로 사는 여자"라고 소개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를 본 MC 정형돈은 "신이 야한데?"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형돈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는 번번이 실패해 MC들로부터 "어디서 약 파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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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신이 시키는 대로 산다는 한 여성이 화성인으로 등장해 MC들과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이하 '화성인')에는 스스로를 "신이 시키는 대로 사는 여자"라고 소개한 사연자가 출연했다. 그는 결혼부터 이혼, 심지어 일상적인 옷차림까지도 모두 신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초반 공개된 힌트 영상에서는 붉은 옷을 입은 여성이 결혼 사진을 찢고 반지를 빼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 씨는 실제로 "신이 시켜서 이혼까지 하게 됐다"며, 자신과 늘 함께하는 존재가 '창조신'이라 불리는 염라대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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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림굿조차 받지 않았지만 24시간 신의 음성을 듣는 '무불통신' 상태라고 주장했다. 처음 자신에게 찾아온 존재는 이순신 장군이었고, 이후 어우동, 황진이, 명성황후 등이 차례로 나타났다고도 말했다. 신이 찾아오기 전에는 수수한 차림이었으나 이후 파격적이고 노출이 심한 옷차림을 하게 된 것도 모두 신의 지시였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MC 정형돈은 "신이 야한데?"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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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의 주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시민들과 제작진을 상대로 직접 초능력 검증에 나섰다. 부적을 이마에 붙이고 "하나, 둘, 셋 하면 눈이 안 떠진다"라고 외치자 실제로 눈을 뜨지 못하는 사람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정형돈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는 번번이 실패해 MC들로부터 "어디서 약 파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박 씨는 백혈병 투병 당시 신의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021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중단했지만, 신이 알려준 길을 따르면서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담당 의사 역시 "환자의 강한 믿음이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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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의 지시에 따라 자녀 양육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을 직접 키우고 싶었지만 "네가 아이를 보면 아이가 아프다"는 신의 말 때문에 결국 양육권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에는 "내가 잘 준비해서 데려오라"는 신의 허락을 받았다며 희망을 전했다.

MC들과 시청자들은 황당함과 안타까움 속에서 화성인의 이야기를 지켜봤다. 초능력의 진위 여부를 떠나, 신의 목소리에 자신의 인생을 내맡긴 한 여성의 극적인 사연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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